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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현대차, 미국 에너지부와 맞손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20-02-11 19:25:0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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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미국의 에너지 관련 정책과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혁신과 글로벌 저변 확대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이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 에너지부 수니타 사티아팔(Sunita Satyapal) 국장과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춘 현대차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미 에너지부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방 부처인 미 에너지부와의 협력 강화는 캘리포니아주 중심으로 보급된 수소전기차가 미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고객이 내연기관 고객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체인 ‘H2USA’와 ‘H2FIRST’를 창설할 정도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H2USA는 미 에너지부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 수소에너지 공급사, 연료전지개발사, 연료전지협회, 정부기관 등이 결성한 민관협력체로, 미국 내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한 수소전기차 확산이 목적이다. H2FIRST는 미 에너지부가 주도하고 H2USA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수소충전기술의 개발과 함께 수소 충전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제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미국은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보급대수 (7937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 협회(FCHEA)’ 간 양해각서도 워싱턴 D.C.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협회 사무소에서 체결됐다. 수소융합얼라언스추진단 문재도 회장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협회 모리 마코위츠(Morry Markowitz) 회장은 한·미 양국의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민간 차원의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손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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