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조 손실 ‘라임’ 불법확인에 줄소송 예고

중간실사서 불완전판매 드러나…법무법인 대리, 개인적 소송 등 수사 본격화에 투자자 법적대응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0-02-16 19:47:5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우리은행 금융전문 변호사 선임

손실액 1조 원 이상이 예상되는 ‘라임 사태’의 불법 행위가 속속 드러나면서 관련 소송도 터져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라임과 판매사를 고소한 투자자가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법인 광화를 통해 34명,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 3명이 진행 중이며 개인적으로 소송을 낸 투자자는 2명으로 알려졌다.

소송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누리가 현재 추가 고소와 펀드 계약 취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며 관련 상담을 의뢰한 투자자만 15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우리도 판매사인 대신증권의 불법행위에 대응할 투자자를 고소인으로 모집하고 있다. 광화 역시 고소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신청서 등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고소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은 법무법인 화우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법률 대응에 나서고 있다.

1조6000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초래한 라임 사태는 최근 금융당국의 중간 실사 결과를 계기로 더 큰 반발과 후폭풍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은 라임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과도한 수익 추구 위주의 펀드 구조 설계, 다수 불건전 영업행위 발생,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관련 라임과 신한금융투자의 부실 은폐·사기 혐의 등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특경법상 사기에 해당하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지난 12일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라임의 펀드 실사 결과, 환매 중단 모(母)펀드 4개 중 2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순자산 가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415억 원, 709억 원가량 줄었다. 2개 모펀드에서 5100억 원 가량 손실처리 됐다는 뜻이다. 여기에 자(子)펀드 손실액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라임이 밝힌 예상 손실률 50%를 적용하면 최소 1200억 원가량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CI펀드(2464억 원)가 투자한 무역금융펀드 자산 손실분을 반영하면 총 6900억 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최소 회수율을 적용해 손실을 계산하면, 총 손실액은 9600억 원으로 불어나며 진행 중인 실사 결과에 따라 더 커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환매 중단 자펀드 가운데 개인투자자 설정액은 60%가량(9941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4. 4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경실련 "이형일 부총리에 항만공사 통합 타당성 확인 질의서 보내"
  10. 10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