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정지궤도 환경·해양 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고 18일 밝혔다. 발사 2~3주 뒤 목표 궤도에 오르면 우주에는 천리안 위성 3기가 나란히 떠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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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사진은 천리안 2B호의 개발 과정을 담은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3만6000㎞ 상공에서 동아시아 지역을 바라보며 미세먼지의 이동과 적조·녹조 현상을 담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오게 된다. 천리안 2B호의 관측 데이터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수산 자원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천리안 2B호의 관측 범위는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다. 여기에는 필리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13개 국가가 포함된다. 2018년 12월에는 천리안 2B호의 ‘쌍둥이’인 천리안 2A호가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천리안 2A호는 지난해 7월부터 강우 강도, 지표면 온도 등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천리안 1호의 ‘후임’인 2호가 2A·2B호 두 대가 된 것은 각 탑재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고성능의 탑재체들을 위성 한 기에 모두 실을 수 없어 쌍둥이 위성 2기를 제작하고 ‘기상관측’과 ‘환경·해양관측’이라는 임무를 나눠준 것이다. 해양탑재체 해상도는 1호보다 4배 더 향상됐다. 산출 정보도 13종에서 26종으로 배가 됐고 1일 관측 횟수도 8회에서 10회로 증가했다. 1호에 없는 미세먼지 관측 환경탑재체도 실렸다. 정지궤도 위성 중 환경탑재체가 실린 것은 천리안 2B가 처음이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