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호텔 1만800실 예약 취소…관광업계 ‘휘청’

中 인·아웃바운드 상품 다 취소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2-20 22:33:3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만·동남아 등 여행도 기피
- 면세점 방문객 90%까지 감소

‘코로나19’사태가 확산되면서 부산지역 관광업계가 ‘도미노 도산’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여행사, 호텔, 면세점, 행사·축제 기획사 등 관광업계가 줄줄이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 전파가 현실화되고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관광업계의 위기감도 증폭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드러난 부산지역 관광업계의 피해는 그야말로 ‘초토화’라 부를 만 했다.

해운대 라인의 특급호텔 등 호텔 8곳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까지 객실 1만800실 취소가 발생해 손실액이 32억 원에 달했다. 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회는 40%, 객실은 20~30% 예약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등 다른 지역까지 여행 기피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상품은 모두 취소됐다. 일본 대만 동남아 등도 인바운드 취소율은 30~40%, 아웃바운드는 70~9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무급휴가를 시행한 지역 여행업체가 속출했다. 국내 여행업계 1,2위를 다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근무시간 단축과 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면세점 역시 방문객이 70~90% 급감하면서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일부 직원의 무급휴가를 시행했다. 마이스 시설인 벡스코의 외부 행사도 30~40%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태다. 이달 중 여러 단체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축제는 전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시는 이날 특별자금 공급 등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업계는 실질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미동암소정(식당) 문영훈 대표는 “지방세 감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