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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광산업서 액체폐기물 누설…당국 "방사능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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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울산에 있는 태광산업에서 액체 폐기물이 누설됐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태광산업에서는 작업자가 탱크에 보관된 슬러지 형태의 폐기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탱크 출입구를 통해 2t가량의 액체가 탱크 밖으로 누출됐다. 원안위는 ‘이 가운데 0.5t을 수거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원안위는 다만 “현재까지 현장조사단이 작업장과 액체 폐기물, 인근 우수관과 하천 등을 대상으로 방사선 영향을 평가한 결과 환경상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분대상 폐기물은 아크로니트릴 생산 과정에서 ‘감손 우라늄’이 촉매제로 사용됐다. 감손우라늄은 천연 우라늄에 비해 방사능이 적은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연간 예상 피폭선량이 10 μSv 미만은 방사선 준위가 낮아 일반폐기물로 관리 가능하며 자체처분 대상이다.

원안위는 오염 측정기로 폐기물 및 탱크 주변을 측정한 결과 오염이 확인되지 않았고, 방사선량률 측정값도 자연 준위 범위인 0.1~0.2 μSv/h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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