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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금융그룹- 코로나19 극복 금융지원 앞장…BNK,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 역할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2-26 19:40:3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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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완 회장 등 전통시장 찾아
- 물품 구입하고 상인 마스크 지급
- 부산銀, 시와 포용금융확대 협약
- 영세업자에 1500억 원 금융지원

- 중기 유동성 위한 4조 특별대출
- 각종 친환경사업도 잇단 시행

- 본점 대강당서 매월 문화공연
- 24년째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등
- 지역 문화예술 발전 선도 노력

부산 경남 대표 금융기업인 ‘BNK금융그룹’은 2011년 3월 창립한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금융회사다. 1967년 영업을 시작한 부산은행이 주축이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같은 기존 자회사에서 2014년 10월 경남은행과 지난해 11월 BNK벤처투자 등을 잇따라 편입하며 총 9개의 자회사를 가진 금융 기업으로 커졌다. 현재 임직원 수가 8300여 명에 달한다.
   
BNK 금융그룹 김지완(왼쪽 두 번재) 회장과 빈대인(왼쪽 첫 번째) 부산은행장 등 경영진이 지난 17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BNK 금융그룹 제공
■ 코로나19 소외계층 지원

BNK금융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움 속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제적 지원 정책을 시행해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수급난에 힘을 보태기 위해 ‘BNK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 김지완 회장은 계열사 임직원 60여 명과 지난 17일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경영진은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상가, 건어물 도매시장 200여 개 점포를 돌며 물품을 구입했다. 또 부산은행 영업점들도 근처 전통시장에서 2억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근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5억 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매해 전통시장 상인에게 건넸다.

부산은행은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벌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꽃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장미꽃 3만 2000송이를 구입해 고객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영세사업자에게 15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벌인다. 지난 14일 부산시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포용금융 확대’에 관한 협약을 맺었는데,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95억 원을 특별출연해 1500억 원대 협약보증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에 1000억 원 한도로,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연 1.5%(최대 2년까지) 금리로 지원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해 500억 원 한도의 저리 대출도 준비하고 있다. 경남은행도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지역경제 氣-Up(기업)살리기 금융지원 협약’을 맺어 부산은행과 비슷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코로나19로 피해 기업에게 최대 6개월까지 대출금 분할상환유예를 시행한다. BNK저축은행도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대출금 분할상환유예와 이자감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1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BNK금융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헌혈 기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헌혈 한파’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경남은행도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남은행 본점과 창원, 김해 등지에서 헌혈 운동을 실시해 120여 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 지원책·친환경 사회공헌

   
부산은행은 본점 오션홀을 개방해 매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이어가는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은행의 지난해 12월 기준 기업대출 규모는 26조 8552억 원.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이 24억 3644억 원으로 90.73%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2018년 연말 대비 8435억 원 증가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 확대로 기업 대출 규모가 10년 새 배 늘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4조 원 규모의 ‘스피드업(Speed-Up) 특별대출’을 출시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확대했다. 또 다양한 보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은행장 직속 ‘혁신금융추진단’을 만들어 혁신성장 중소기업의 대출 지원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12월 기준 기술금융 잔액은 6조 8000억 원인데, 2023년에 12조 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빈대인 은행장은 취임 초부터 ‘찾아가는 현장경영’을 강조했는데, 지난해 8월부터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거래 기업 방문 횟수를 늘려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은행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은행은 친환경 사회공헌을 위해 ‘푸르게, Green(그린) 부산!’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동백상징 숲 조성 등 환경보호 활동을 벌였다. 세계환경의 날인 지난해 6월 부산항 내 하역장비와 차량 운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소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운영을 지원하는데, 연간 55t의 미세먼지를 제거했다.

지난해 9월에는 부산시와 ‘녹색공간 조성 및 관리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해운대구 동백공원 내 ‘동백상징 숲’을 조성했다.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백나무 2000여 주를 심었다.

■지역 문화예술 선도 ‘아트뱅크’

부산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산을 위해 ‘아트뱅크(Art Bank)’를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정하고, 문화지원 사업과 메세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고 부산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4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대강당)을 개방해 매월 다양한 문화공연을 여는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가 있다. 지금까지 61회 공연에 2만 1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부산의 대표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 1996년부터 24년째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후원 중이며, 원도심 문화 활성화와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허브인 ‘아트시네마’를 조성했다. 지난해 말 부산은행 첫 본점인 중구 신청동지점의 건물을 지역민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1층은 신창동지점의 영업공간이고, 2층은 아트갤러리와 카페로 운영된다. 3층과 4층은 소극장과 세미나실, 소호사무실(1인 창작실)로 사용된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아트시네마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지역 안전망 구축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기 위해 2017년 부산지역 초등학교 인근에 ‘옐로카펫’ 66개소를 조성했다. 또 2018년부터는 제한 속도 30㎞가 표시된 형광색 방수 가방 덮개인 ‘가방 안전 덮개’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출산 가정에 배냇저고리와 내의, 손싸게 등 60여 개 필수 출산용품을 담은 박스를 제작해 전달하는 ‘출산장려 Happy Mom Box 지원’도 벌이고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올해에는 1 영업점 1 공원 가꾸기 운동, 동백공원 환경정화 활동 등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 후원 규모를 늘려 2019년 메세나 대상 수상에 빛나는 은행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부산은행 소비자권익보호 강화…현장민원 대응반도 운영

- 전문가 투자상품 리스크 분석
- 고객 불이익 사전에 살펴 통제

   
지난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빈대인 행장과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과 권익보호 실천 서약식’이 열렸다. BNK금융그룹 제공
BNK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은행은 ‘소비자권익보호실천 추진반’을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채용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권익보호 실천반은 소비자 신뢰 향상을 위해 은행 체질을 개선하는 것을 핵심 임무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에 관한 리스크에 대해 잘 파악하고, 소비자 영향력 분석에 전문성을 갖춘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뽑는데, 이들은 부산은행의 고객이 금융투자 중 불이익을 받는 것을 사전에 살피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이들은 투자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리스크를 분석하고, 자산운용사 동향을 파악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와 더불어 ‘현장민원 신속대응반’도 신설한다. 이들은 은행 본점 민원상담 전문가와 소비자간 신규 소통 채널인데, 고객 불편과 불만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일을 한다. 금융소비자보호 분야 총괄책임자인 부산은행 강문성 상무는 “고객 중심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권익보호 실천 추진반을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전문가도 채용한 것”이라며 “부산은행이 소비자에게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4일 본점 회의실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빈대인 은행장과 전 경영진이 참석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과 권익보호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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