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접점 못 찾은 르노삼성 노조, 라운드테이블 제안

사측과 임금 협상 등 진척 없자 ‘시민회의’ 꾸려 지역 관심 촉구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2-26 22:01:1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노사 갈등 해소를 위해 부산지역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준비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다음 달 중순 첫 회의 개최를 목표로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노조는 회사 측과 협력업체를 비롯해 부산시, 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경제단체와 노동단체 등의 관계자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꾸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 사정을 외부에 공유하고, 르노삼성차가 부산에 더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겠다는 의도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에서 부산시민회의 구성을 먼저 제안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아무런 진척이 없어 노조 차원에서 나서게 된 것”이라며 “26일부터 각 기관에 참가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조가 라운드테이블 구성에 나선 것은 타결 기미가 없는 임금 협상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2019년 임단협’을 벌여왔지만 ‘기본급 인상’을 놓고 6개월 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내부 동력만으론 원만한 협상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조는 이날 국내 완성차업계의 기본급 인상액 자료를 공개하며, 임금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현대차와 기아차는 55만3000원의 기본급을 인상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같은 기간 각각 46만3000원과 39만2000원이 인상됐다. 이에 반해 르노삼성차는 27만6647만 원이 인상돼 현대·기아차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르노삼성차 회사 관계자는 라운드테이블 참여에 대해 “아직 참여 여부를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노사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8. 8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9. 9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