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구직 단념자 수가 월평균 53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27일 공개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월평균 구직 단념자 수는 2018년(52만4000명)보다 9000명(1.7%) 증가한 5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구직 단념자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고 최근 1년 이내에 구직 활동을 한 경험도 있으나 노동시장 상황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사람을 말한다.
특히 통계청이 분류한 구직 단념 사유 6개 중 ‘이전에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어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이 사유에 해당하는 구직 단념자 수는 월평균 16만9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16만 명)과 비교하면 5.6% 급증했다. 전체 구직 단념자 증가율(1.7%)보다 3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