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경 관광수입 2월 한 달새 5000억 감소”

BNK금융연 “잇단 악재에 위기”

  • 김화영 기자
  •  |   입력 : 2020-02-27 22:00:46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달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포함한 동남권의 관광 수입이 5000억 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동남권 관광산업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이번 달에만 동남권의 관광 수입액이 5037억 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동남권 관광 수입액이 연간 11조4000억 원, 월평균 9500억 원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한 달간 지역 관광 수입의 절반 이상이 줄었다. 관광산업의 전후방 파급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더욱 클 것이다”고 진단했다.

동남권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감천문화마을, 양산 통도사, 진주성 등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내국인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다수 입지해 인근 음식점업, 숙박업 등이 1차적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동남권 관광산업이 2015년 메르스 사태, 2017년 중국 사드 보복, 2019년 일본 수출규제 등 연이은 대외 악재의 충격으로 활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5년의 경우 동남권을 방문하는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은 20.9% 감소했고 2017년에는 33.6%가 줄었다.

이 충격으로 지역의 관광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모두 감소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성장도 부진했다. 동남권 관광 사업체 수는 2018년 기준 4065개, 종사자 수는 2만7164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사업체 중 절반 이상인 2117개가 여행업이며, 종사자수의 경우 여행업(7707명)과 관광숙박업(7693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백충기 연구위원은 “미국이 한국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로 올리는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산업의 심각한 위기상황이 현실화된 만큼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정책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화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