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갯벌의 생물다양성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 650종의 서식 생물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와덴해(네델란드·독일·덴마크 해역) 갯벌 서식생물(400종)보다 1.6배나 많다. 이는 우리나라 갯벌의 생물다양성 수준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2개 권역(서해·남해서부, 동해·남해동부·제주)의 연안과 갯벌, 암반 생태계 등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실시된다.
총면적은 2482.0㎢(서해안 2079.9, 남해안 402.1㎢)다. 이번 조사에서는 33종의 해양보호생물(갯벌무척추동물 7종, 바닷새 6종, 암반무척추동물 18종, 해조류 2종) 서식지와 분포 현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우리나라 전체 갯벌 퇴적물의 평균 입자 크기가 모래와 점토의 중간 정도이며 2015년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