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LH, 임대사업 확대…미분양 지역건설사에 ‘단비’

역세권 지역 등 1540채 매입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3-03 22:13:0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도시공사도 190채 추진
- 업체들 “우리 매물 사주세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도시공사가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역 건설사들은 ‘역세권 나홀로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 해소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는 상황이어서 지역 건설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H부산울산본부는 지역 서민과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 목적으로 주택 1540채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대상 주택은 기장군과 강서구를 제외한 부산지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 주택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LH는 주택의 입지 여건과 구조, 교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을 결정한다. 특히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지역에 지어진 신규 주택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다. LH는 부산진구와 북구 등 지자체 요청사항을 반영해 고령자 안심케어형 주택을 우선 매입한다. 공급물량은 일반 621채, 신혼(다자녀)부부 535채, 청년 294채, 고령자 90채 등 모두 1540채다. LH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69채의 임대주택을 매입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다.

LH는 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을 도입한다. 건축 예정이거나 건축 중인 민간 건설사의 주택을 준공 전에 매입해 주요 공정을 점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사는 미분양 위험과 자금조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부각되면서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7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한 190채 규모의 매입임대주택 사업에는 1000채가 넘는 물량이 몰릴 정도로 지역 건설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브랜드 아파트로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역 중소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주거 취약계층과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