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비를 갖춘 수산과학조사선이 경남 사천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다.
9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1670t 선박인 ‘탐구 23호’가 10일 진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현재 운용 중인 수산과학조사선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길이는 75.7m이며 폭은 13.8m다. 또 ‘딥비전(Deep Vision, 트롤 그물에 설치돼 수산생물을 식별하는 장치), 해양데이터 운영시스템, 광대역 자율 음향 수신기 등 27가지 첨단 장비가 장착돼 있다. 15가지 장비를 지닌 ‘탐구 22호’에 비해 조사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탐구23호’의 승선 인원은 승무원과 수산자원조사 연구원 등 40명이다. 배타적경제수역(EEZ)이나 동중국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등 먼 거리 해역에서도 중간 보급 없이 30일간 각종 조사를 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6월 수과원에 인도된 뒤 올 하반기에 취항한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