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 가족의 집’ 모토로 건축 뛰어든 30대 CEO “브랜드에 뒤지지 않게 짓겠다”

2세 경영인 박철우 대표

  • 장호정 기자
  •  |   입력 : 2020-03-10 19:06:1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중소형 건축의 강자인 ㈜효산개발·효산건설 박철우(33) 대표는 2세 경영인이다. 미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의 소방전문학교로 알려진 세네카 컬리지(Seneca College)에서 기계경영학을 전공했다. 부친인 대한이엔지 박대지 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서다. 부산 남구에 본사를 둔 대한이엔지는 국내 소방설비 업계의 삼성으로 불릴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효산건설 박철우 대표가 10일 부산 동구 범일동 사옥에서 경영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박 대표는 대학 졸업 직후인 2013년 12월 효산개발과 효산건설 대표에 취임했다. 젊은 나이지만 건축에 대한 열정이 강했다. 대표 취임 뒤 ‘내 가족이 머물고 싶은 집’을 모토로 주택과 상가 건축에 뛰어들었다. 그는 금정구 남산동을 대표하는 상업시설이었던 남산프라자를 매입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을 부수고 세련되지만 가볍지 않은 테라스형 상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표는 “남산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이지만 지역을 상징할 만한 시설이 없어 랜드마크 상업시설에 대한 주민 욕구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흔히 볼 수 있는 외부 마감재가 아닌 폴리카보네이트라는 독특한 외부 마감재로 외관을 꾸몄다”면서 “효산테라스 1층에는 스타벅스, 전자랜드, 롯데마트, 올리브영 등 상업시설을 넣고 2, 3층에는 병·의원이 입점할 계획이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효산테라스와 함께 조만간 동래구 온천동에 모던스타일의 ‘동래효산벨뷰’도 선보인다. 그는 “‘벨뷰’는 미국 시애틀의 부촌이다. 나홀로 아파트지만 설계부터 자재까지 하나하나 챙겨가며 브랜드 아파트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집을 짓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장기적으로는 도심을 살짝 벗어난 곳에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을 상징하는 고급 맨션단지 같은 자연친화적인 집을 짓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효산개발과 효산건설은 소방설비 회사인 효산엔지니어링이 2013년 8월 종합건설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업종을 변경해 설립한 회사다. 효산개발은 시행을, 효산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장호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