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황일수록 공격적 경영…미래수요 생각해 비싸도 투자한다”

황의국 디알종합건설 회장

  • 장호정 기자
  •  |   입력 : 2020-03-15 19:32:18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4년 설립된 ㈜디알종합건설 황의국 회장은 부산 도심을 중심으로 2000여 세대의 도시형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을 공급했다. 최근 3년간 지역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시기에 오히려 공격적인 경영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황의국 디알종합건설 회장.
황 회장은 “건설 경기가 불황이면 불황일수록 비싸더라도 입지가 우수한 도심에서 사업을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큰 땅에 세대수를 늘려 크게 이익을 노리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10대 후반부터 건축업에 뛰어들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회사를 설립한 지는 5년에 불과하지만 지난 수십년간의 경험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그는 건설업, 건축자재업 등의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정부 규제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하면서 사활을 걸었던 주택 사업에 미분양이 속출해 회사가 쓰러진 일도 있었다”며 “은행 대출 등 차입을 최소화해 경영에 내실을 다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했다. 그래서 사업 기간을 단축해 자금 회전을 원활히 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외부 경기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미래 수요가 많은 우수 입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땅을 선점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대학가나 도심 번화가의 중소형 도시형 임대주택을 주목했다. 2014년 ‘대동레미안’이라는 회사를 다시 세운 그는 서면과 대연동을 중심으로 총 2000여 세대의 특화된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했다. 후분양 공급 방식으로 금융비융을 줄이고, 시행·시공뿐 아니라 임대업까지 병행해 수익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는 등 재무 구조를 탄탄히 했다.

그 결과 디알종합건설은 2018년 매출 220억 원에서 지난해 810억 원으로 3배 이상 매출이 뛸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달 ‘대동레미안’에서 ‘디알종합건설’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알종합건설은 올해 부산진구, 중구, 북구에서 3개 단지를 동시 분양하는 등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특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장호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7. 7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8. 8“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9. 9"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