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최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긴급화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올림픽 개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AF통신은 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와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IOC가 국제연맹 대표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관심거리다. 최근 올림픽 예선 일정이 코로나 여파로 잇따라 취소되면서 이번 회의에서 어떤 의견이 나올지 주목된다.
종목별 국제연맹은 이 회의에서 올림픽 예선전 연기에 다른 출전권 배분 문제 등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까지 ‘올림픽 1년 연기’를 언급해 올림픽 연기에 관한 국제연맹의 입장이 나올 수도 있다.
이날 교도통신은 전국 유권자 1032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69.9%가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단 답변은 24.5%에 그쳤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