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한다. 에코델타시티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로 지정하면서 민관이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지역으로 공공주택 사업까지 가시화되면 전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도시공사는 다음 달 ‘에코델타시티 18∼20블록’에 대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 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40% 적용했다. 컨소시엄 구성 시 지역 건설사 참여를 의무사항으로 넣어 지역 건설사 참여 없이는 사업 참여가 힘들다는 것이 부산도시공사의 설명이다.
3개 블록 모두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1군 업체와 한진중공업, 동원개발, 극동건설, 경동건설, 삼미건설, 지원건설 등 지역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도 참여를 검토 중으로 지역 업체의 추가 참여를 통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건설사의 중복 참여도 제한했다. 1군·지역건설사 컨소시엄이 1개 블록에만 참여하도록 해 소비자가 평면 등 조건을 비교해 다양한 브랜드의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역별 추산사업비는 18블록 3458억 원, 19블록 3394억 원, 20블록 2970억 원이다. 2023년까지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들어설 단지 중 전체 15만5799㎡ 가운데 18블록은 부지 5만4826㎡에 지하 2층, 지상 16층, 전용면적 64 ~85㎡ 1011가구를 공급한다. 19블록은 5만3754㎡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전용면적 60~85㎡ 956가구가 들어선다. 20블록은 부지 4만7219㎡에 지하 2층, 지상 22층, 전용면적 60~85㎡ 869가구를 건설될 예정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