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전5기’ 센텀2지구 GB해제 26일 결판낸다

국토부 중도위 안건 상정…市 국방부 확인서 첨부 등 4차례 심의 지적사항 보완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3-25 22:01:0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건부라도 통과될 가능성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사 여부를 결정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26일 세종시 국토교통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학계에서는 방위산업체 풍산과 국방부 간 이전 협의가 마무리되고, 앞서 열린 심의에서 지적된 내용이 보완된 만큼 사업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안건이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

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26일 오후 2시 세종시 국토부에서 열리는 중도위에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안건을 상정한다. 풍산 이전과 관련된 국방부 확인서와 앞서 열린 중도위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한 보완사항을 충분히 설명해 반드시 안건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는 박성훈 경제부시장과 최 실장이 참석해 26명의 중도위원에게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안건이 중도위에 상정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시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했지만 낮은 녹지 비율, 산업용지 부족, 시민 공론화 절차 부족 등의 이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국방부에 대한 감사 결과에서 “1981년 국방부가 풍산과 맺은 국유재산 매매계약서에는 ‘군수산업 목적을 폐지했을 때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며 “풍산이 애초 목적(군수산업)대로 땅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국방부가 매매계약을 해제하지 않은 채 해당 땅을 제3자에게 매각한다면 특혜 시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풍산 이전 문제가 해결되고, 4차례 심의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작업도 충분히 해소한 만큼 이번에는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안건이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 실장은 “시민단체가 지적하는 특혜 부분에 대해서도 부산도시공사, 풍산 측과 공공기여에 대한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도 센텀2지구의 그린벨트 해제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지역에서 유일한 중도위원인 동아대 오세경(도시계획공학) 교수는 “풍산 이전 문제를 비롯해 그동안 지적된 사항에 대한 보완이 이뤄졌다면 조건부라도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미 4차례에 걸쳐 같은 안건을 심의했고, 센텀2지구 개발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을 중도위에서도 충분히 인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