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 여부 27일 갈림길

조합공동법인 임시총회 개최, 통과되면 법인 청산·계약 체결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03-26 22:13:5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대화사업 추진 주체도 결정

부산공동어시장의 공영화 여부와 현대화 사업 추진 주체가 27일 결정된다.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법인(이하 조공법인)은 27일 임시총회을 열어 공영화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공영화 추진 시 부산시가 단독으로 추진할지 부산시와 수협이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할지도 정해진다. 현대화 사업의 규모 등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조공법인에 있는데 실효성 있는 사업 규모 조정(사업비 조달 계획 포함)을 위해서는 사업 주체를 부산시로 바꾸는 공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앞서 조공법인은 지난 3일 정기총회에 조공법인 청산 안건을 만장일치로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5개 수협 중 경남정치망수협의 반대로 무산됐다. 공영화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10년가량 끈 현대화 사업도 제자리걸음인 데다 중앙정부의 현대화 사업 지원 중단도 우려돼 결정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도 최근 3월까지는 공영화 추진 및 사업주체 변경 여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공법인 측에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은 “현대화 사업을 조공법인이 직접 진행하기는 어려운 만큼 시에 맡겨 진행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영화가 결정되면 5개 수협은 시가 제안한 2가지 안을 놓고 현대화 사업 주체를 정한다. 제1안은 부산시가 주도하는 방법이다. 총사업비 1729억 원 중 국비 70%(1210억 원)를 제외한 나머지 30%를 시비(519억 원)로 충당한다. 수협의 자부담은 없으며 부산시가 84%, 2개 수협이 각각 8%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 방안은 자금 여유가 없는 부산시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수협도 지분이 현재의 20%에서 8%로 줄게 되면서 선호도가 낮다. 제2안은 국비를 제외한 30%를 다시 부산시 60%(311억 원), 2개 수협이 40%(각각 104억 원)의 지분으로 공공출자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시로서는 자금 부담이 적은 데다 재출자 수협도 지분 20%를 유지할 수 있어 선호하지만 104억 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시는 이날 공영화 여부가 결정되면 다음 달 조공법인 청산 합의 및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희망 수협의 참여를 받아 공공출자법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 조공법인 해산 및 청산절차를 이행하고 자산 인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산비는 일괄 정산이 어려워 향후 3년간 분할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공영화 여부가 결정돼야 현대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다”며 “공영화가 결정되면 사업 지체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9. 9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10. 10[속보]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최종 승인…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