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양 주택 전달비 9% 감소
- 신규 분양시장도 열기 뜨거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 2개월이 지나면서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제로금리 기조로 풍부해진 시중의 유동자금이 분양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대단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 114 조사를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4745건으로 지난 1월 5349건과 비교해 11%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 지역의 부동산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 이전과 비교하면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보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효과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컸던 지난달에도 해·수·동 지역에 대한 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이번 달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에도 해운대구 우동 반도보라빌(4.0%), 수영구 망미동 수영SK뷰1단지(6.5%), 동래구 안락동 안락뜨란채1단지(5.0%) 등이 올랐다.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2061가구로 전달의 2266가구보다 9.0% 감소했다. 악성 물량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861가구로 지난 1월의 891가구보다 3.4% 줄었다.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열기는 더 뜨겁다. 지난달 30일 남구 용호동의 주거형 오피스텔인 빌리브 센트레 청약 결과, 392실 모집에 1만4960명이 몰려 평균 38.16 대 1의 경쟁률 보였다. 최근 분양한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와 한화 포레나부산덕천도 각각 1순위 경쟁률이 226.45 대 1, 88.28 대 1을 기록했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