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세기업 많아 회복기간 길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산지역 산업 중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더 큰 타격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보고 2건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는 ‘산업&혁신 브리프 2020-01호, 경기실사지수로 본 COVID-19 사태의 산업별 영향과 부산의 대응 방향, ‘정보분석보고서, 주요 감염병 기간의 산업 영향검토’라는 제목으로 비스텝 홈페이지(btis.bistep.re.kr)에 게재됐다.
첫 번째 보고서는 한국은행에서 매달 발표하는 경기실사지수(BSI)의 2, 3월 수치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조사,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의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더 민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운수창고업·전문과학기술업 등은 한계기업 비중이 평균 이상으로 나타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보고서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의 감염병이 유행했을 당시 부산지역 주요 산업에 끼친 영향을 분석했다. 제조업의 경우 2분기 정도 하락세를 보이다가 회복했지만 상대적으로 영세 기업이 더 많은 서비스업은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보고서는 ▷기존 항만물류 중심에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으로의 전환 ▷소상공인 거래촉진을 위한 오픈마켓 플랫폼 지원 ▷‘코로나19 클린 부산’ 조기 선언으로 지역 관광산업 육성 등 적극적이고 시기에 맞는 정책 대응 방안을 부산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