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상권지도 대변화…우동·범일2동 급성장

BNK연구소 동남권 146곳 분석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4-02 22:09:0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지역 10년새 38%만 ‘성장’
- 대형 아파트 들어선 우1·2·3동
- BIFC 개소한 범일2동 등 활기
- 나머지 60% 이상 정체나 쇠퇴

지난 10여 년간 부산진시장과 현대백화점이 있는 부산 동구 범일 2동의 상권은 성장했다. 같은 구에 있지만 수정 2동과 초량 2동 상권은 쇠퇴했다. 해운대구 우 1·3동은 성장, 반송 1동은 쇠퇴했다. 최근 주택재개발이나 공원개발 같은 건설정책이 상권의 흥망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2일 ‘동남권 주요 상권의 변화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사업체 수가 1000개 이상인 부산 울산 경남의 상권 146개소를 조사했는데 70개의 부산 상권 중 38.6%(27개)가 지난 10년간 성장했고 25.7%(18개)는 쇠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은 2010년 대비 2018년 사업체 수가 평균치보다 증가했거나, 2010년 사업체 수가 1000개 미만이었지만 2018년에는 1000개 이상으로 는 곳을 뜻한다. ‘정체’는 같은 기간 사업체 수는 늘었지만 지역별 사업체 수 증감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곳, ‘쇠퇴’는 2010년보다 2018년 사업체 수가 더 적은 곳이다.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상권이 있는 곳은 해운대구(8개)였다. 우 1·3동(2016년 분동), 우 2동, 재송 1동, 좌 1동, 좌 2동 등 5곳이 성장했고 반여 1동과 중 1동은 정체, 반송 1동은 쇠퇴했다. 마린시티로 불리는 우 1·3동의 경우 2011년 아이파크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대형 아파트가 건립돼 상권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 2009년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개점하고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공공기관이 2010년 이후 잇따라 집적하면서 센텀시티(우 2동) 상권이 성장했다.

부산진구는 부전 2동은 ‘성장’ 부전 1동은 ‘쇠퇴’로 분류됐다. 부전 2동은 롯데호텔과 쥬디스태화 권역으로 젊은 층이 모이는 ‘서면’ 권역이다. 트렌드에 민감해 개·폐업을 반복하며 상권에 활기가 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전 1동은 부산시민공원 조성과 아파트 재개발로 기존 상권이 사라졌다.

3개 상권이 있는 동구의 범일 2동 상권의 성장이 흥미롭다. BNK경영연구소 백충기 연구위원은 “부산진시장 등 전통시장 밀집지이지만 5000명 이상이 상주하는 BIFC(문현금융단지)가 2014년 개소하면서 범일 2동 상권이 더욱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상권 19곳 가운데 47.4%(9개)가 성장했고, 정체가 52.6%(10개)이지만 쇠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태화강 주변 개발로 먹거리 상권 활성화가 성장세 지속의 이유로 풀이된다. 경남도 57개 상권 중 51곳이 성장·정체 중이었고, 쇠퇴는 6곳에 그쳤다.

주요 상권의 업종별 특화도를 의미하는 입지계수(LQ·) 분석 결과 부산은 쇼핑업과 숙박업 특화도가 높은 상권이 많았다. 부울경 전체 상권 중 ‘쇼핑’ 상위 10대 상권에 부산 8곳이 랭크 됐다. 광복동이 1위, 범일 2동 2위, 범천 1동 3위 등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