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격의 개미’ 주식계좌 한 달새 86만 개 늘었다

예탁금도 47조로 사상 최대…저가 매수 노린 개인들 몰려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0-04-02 20:00:5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1조4445억 원 순매수
- 당국 “묻지마식 투자 자제”

지난달 주식거래계좌가 86만 개 넘게 늘어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데 이어 1일 투자자예탁금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추락하자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주식거 래활동 계좌 수 증감 자료를 보면 지난달 활동계좌는 3076만9014개로 전월에 비해 86만1829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코스피가 크게 오르던 2009년 4월(247만8000개) 이후 약 11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주식거래계좌 증가세는 올해 들어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계좌 수는 9만3062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지난 1월에는 20만7500개, 2월에는 34만3065개로 대폭 증가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 원 이상이고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이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증권계좌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47조 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투협 집계를 보면 1일 투자자예탁금은 47조6669억 원으로 전월(33조1815억 원)보다 14조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26일 45조168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다소 줄었다가 또다시 급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투자를 위해 맡긴 돈으로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자금으로 파악한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된 증시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에 따라 반등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개인은 27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지난 21거래일간 12조7674억 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11조4445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2.34% 오른 1724.8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개인의 투자 열풍이 거세자 금융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 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며 “그러나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단순히 과거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묻지마식 투자’,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3. 3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8. 8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9. 9[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10. 10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7. 7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8. 8[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9. 9[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