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이하 재난지원금)의 재원으로 사용될 7조1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국회에 제출된다. 정부는 ‘원포인트’ 성격을 갖는 이번 추경안을 이달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다음 달 중순 이전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5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청은 추경 통과 데드라인과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각각 ‘4월 말’과 ‘5월 중순 이전’으로 설정했다. 재난지원금이 효과를 거두려면 피해 계층에 서둘러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4·15 총선이 끝나자마자 국회의 추경 심의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2차 추경 전액(7조1000억 원)을 적자국채 발행 대신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다.
정부는 조선 자동차 항공 해운 등 기간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조만간 발표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 때 제시된 ‘100조 원 투입’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