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첫 신발산업 실태조사…지역 대표업종 살린다

신발기업 정보앱 서비스 개발,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 제시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4-07 22:02:1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베트남·인도네시아와 교류 등
- 시, 3곳과 생태계 강화사업 추진

부산시가 처음으로 신발 산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침체에 빠진 지역의 전통적인 제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신발 산업의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한국신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생태계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신발 산업 환경 조사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신발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정기교류사업 추진 등 2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부산 및 전국 신발 기업의 데이터에 기반한 ‘한국신발 기업 정보맵’을 구축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소재·부품·완제품 중장기 R&D(연구·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신발산업협회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신발기업협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콘퍼런스 및 정기교류 행사, 제품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해 동반성장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 신발 산업은 국내 신발 관련 산업에서 비중 1위를 차지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 2018년 기준 10인 이상 신발 기업 198개(전국 비중 44.7%)가 부산에 몰려 있다. 지역 기업 종사자 수도 4880명(48%)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가깝다. 1인 이상 기업으로 범위를 넓혀도 980개사에 7965명이 신발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제품 출하액은 8330억 원, 수출액은 2100억 원에 이른다.

부산은 과거 해외 브랜드 신발을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신발 산업의 메카로 성장했다. 이후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까지 발전하며 부산 브랜드 신발도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화승의 ‘르까프’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드의 강세와 인건비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적지 않은 기업이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2008년 242개사 6164명에 이르렀던 신발 업계 규모도 점차 줄어들었다.

시 박시환 신발산업팀장은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해외 진출 기업의 부산 복귀 등을 가정하고 이번 조사를 통해 신발 산업 부흥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8. 8“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