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닷속 방치된 굴패각 재활용…친환경 해양생태블록 만든다

KIOST-풍원석회 합작투자해 기술 상용화할 연구소기업 설립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04-09 19:24:55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쓰레기·수산자원 순환 일거양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굴패각으로 친환경 해양생태블록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인공어초 해중림초 등 인공구조물은 보통 콘크리트 블록으로 제작되는데 콘크리트는 강알칼리성 재료로 백화현상을 일으키고 독성 물질을 내뿜어 수초나 해조류 등의 증식을 어렵게 한다. 이에 따라 수중구조물이 바다 사막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KIOST 3호 연구소기업 한국해양생태블록은 풍원석회㈜와 합작투자(사진)해 설립했는데 KIOST가 굴패각 활용 친환경 생태블록 기술을 출자하고 풍원석회는 현금을 출자했다. KIOST가 개발한 친환경 해양생태블록은 50% 이상의 굴패각 분말과 해조류 및 물고기가 좋아하는 특수재료가 첨가된 친환경 해양 바이오 시멘트로 제작되며 아미노산과 유기물 성분을 포함한 부식토로 구성된 굴패각 시멘트 도포(코팅)재로 표면 처리한다. 이 도포재는 플랑크톤을 증식시키고 수초와의 친화력을 높여 미생물 등이 수초에 잘 부착되도록 도와주는 등 해저 생태계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이미 사용 중인 콘크리트 어초블록의 표면에도 친환경 도포 처리가 가능해 콘크리트가 발생시키는 암모니아 등의 유해한 성분과 강알칼리성을 중화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지난해 9500만 원의 기술 가치를 평가받았다. 국내 해양생태블록 시장은 연 평균 3.7%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696억 원에서 2024년 83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IOST 관계자는 “굴패각은 경남지역에서만 약 8만t가량 방치된 것으로 추산된다. 방치된 굴패각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쓰레기 문제 해결뿐 아니라 수산자원의 순환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8. 8“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