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차노동조합이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벌인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의 찬성으로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급은 동결하되 일시보상금 총 888만 원 지급과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13면 보도)을 도출했다.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대표노조 소속 조합원의 과반 이상인 70.2%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9월 2일 이후 상견례 이후 7개월 넘게 진행된 르노삼성차 2019년 임금협상에 관한 노사 갈등이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차 측은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XM3의 유럽 수출물량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XM3 수출물량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면 올 연말부터는 부산에서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으로 전 직원이 대비해야 하는 중요 시점에서 생존을 위해 노사가 뜻을 모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노사합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고용노동부와 부산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