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스타트업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든든하네

오늘 장애인의 날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4-19 22:00:4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브이드림 고용·인사관리 ‘플립’
- 기업 의무고용제도 부담 덜고
- 기술 장애인 재택근무에 도움
- 400건 이상 매칭… 만족도 높아

전국 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이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장애인 고용 플랫폼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 장애인이 ‘플립’을 통해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 브이드림 제공
2018년 부산에서 설립된 브이드림은 장애인 고용 및 인사관리 플랫폼 ‘플립’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플립은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 회사와 일하고 싶은 장애인을 매칭시켜준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재택근무하면서 플립을 통해 업무 일지와 월간 보고 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화상통화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직종·직군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부산에 사는 장애인 근로자가 수도권 IT 업체 일을 맡아 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업무 효율이 떨어질까 걱정하던 기업에서도 점차 장애인 고용을 늘려가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부산 본사를 유지하면서 서울과 경남 지사까지 설립했다. 내년에는 일본과 유럽에도 진출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 교육 및 재택 고용을 연결한 경우가 400건 이상이고 현재 BNK부산은행과 공공기관 등 전국 500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바뀐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위해 플립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브이드림의 플립은 국내 기업이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국내법상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은 전체 근로자의 3.1%를 장애인 근로자로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장애인 고용은 전국적으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1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국 5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 비율은 2.93%에 그친다. 장애인고용법이 정한 민간 기업의 의무고용률 3.1%(공공 3.4%)보다 낮다. 부산 지역 기업은 같은 기간 3.69%로 법에서 정한 기준은 충족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저조하다는 평가다.

브이드림은 각종 벤처캐피털(VC)와 액설레이터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 벤처기업으로 꼽혔다. 지난해 지역 스타트업 경진대회 부스타락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에는 비에이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 10억 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은 50억 원대 달성을 목표로 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3. 3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8. 8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9. 9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10. 10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9. 9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10. 10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6. 6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6. 6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7. 7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 10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