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본부는 오는 27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건설 중인 행복주택 390호에 대한 신규 입주자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부산모라 행복주택은 2016년 9월 LH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근로복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정한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 6개 사업지구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공급하는 사업지다. 이번 행복주택은 옛 근로복지공단 직장여성 아파트 부지에 건설된다. 전용면적 16㎡ 220세대, 26㎡ 118세대, 44㎡ 52세대 등 전용면적 50㎡ 이하의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인 만큼 공급물량의 60%가량을 기존 직장여성 아파트에 살았던 입주자나 부산시 소재 기업 종사자 또는 청년층 여성 근로자에게 먼저 공급한다. 나머지 물량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입주자 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부산모라 행복주택은 지하철 2호선 모덕역 인근으로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백양산, 삼락생태공원 등 ‘숲세권’의 자연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부산모라 행복주택의 청약 신청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PC 인터넷(https://apply.lh.or.kr) 또는 모바일(LH 청약센터 앱)에서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