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 캐시백’ 동백전, 예산 고갈에 혜택 축소 고심

가입자·발행액 예상보다 폭증, 시 확보 485억 중 410억 소진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4-26 22:17:0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재 추세라면 내달 지급 못해
- 한도 줄이거나 캐시백 차등 검토

오는 7월까지 예정됐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10% 혜택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백전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부산시가 확보한 예산이 벌써 거의 소진된 탓이다. 이에 따라 시는 캐시백 혜택을 6%로 축소하는 한편 한도도 줄이거나 사용금액 구간별 캐시백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5월 이후 캐시백 지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가입자와 발행액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시가 지원하는 긴급 사업이 많아지면서 동백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면서 “조만간 5월 이후 캐시백 지급 여부에 대해 결론 낼 것이다”고 했다.

지난 23일까지 사용된 동백전은 4123억8100만 원이다. 10% 캐시백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412억381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가 확보한 캐시백 예산은 국비 330억 원과 시비 155억 원을 합쳐 485억 원에 불과하다.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음 달 중 캐시백을 지급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캐시백 혜택을 6%로 낮추고 한도를 축소하거나 사용금액 구간별 캐시백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동백전 운영사인 KT와 운영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발행금액의 1.155%였던 운영 수수료는 발행금액 3000억 원을 넘기면 0.99%로 낮추도록 돼 있는데 이를 더 낮추기 위해서다.

근본적으로 동백전의 운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도한영 사무처장은 “다른 지역화폐도 예산 고갈로 혜택이 중단된 사례가 있는데 시가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동백전 예산으로 국비 시비 구비 등이 중층적으로 지원되도록 하거나 자체 수익 구조를 만드는 등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9. 9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0. 10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