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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 일대 주상복합 경쟁…新주거타운 부상

경동리인 2차 632세대 곧 분양, 롯데캐슬스타도 9월 입주 앞둬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eje.co.kr
  •  |   입력 : 2020-05-06 22:04:37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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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지 중심 총 3000세대 달해
- 마린시티·엘시티보다 가격 낮고
- 중소형 위주로 실수요자에 인기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우동 일대에 위치한 해운대구청과 옛 스펀지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하는 해운대 롯데캐슬스타. 이원준 프리랜서
그동안 해운대 해변로를 경계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까운 엘시티에 관심이 집중된 사이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인근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3000세대에 달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돼 마린시티에 버금가는 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6일 해운대구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동 548의 38 일대에 63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곧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건설이 시공하는 경동리인 2차는 지상 45층 4개동 규모로 63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 사업자는 크고 작은 상가 49곳을 매입해 현재 건축심의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일대에는 이미 여러 주상복합아파트의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2개동 504세대 45층 규모의 해운대 비스타동원이 입주했고, 오는 9월에는 4개동 906세대 49층 규모의 해운대 롯데캐슬스타가 입주를 시작한다. 옛 스펀지 건물에도 3개동 548세대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의 입주 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2차도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해 11월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지역이 부동산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뒤 분양권 가격이 급등하며 일부 세대(34평 기준)는 호가가 10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다.

올해 초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일반분양 88가구 모집에 1만9928명이 몰려 무려 226.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의 전문가들은 중·우동 일대에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되는 이유를 입지와 전용면적에서 찾는다. 마린시티와 엘시티는 중산층이 접근하기에는 가격이 비싸고, 인근 신도시와 센텀시티는 10년이 넘어서면서 노후화가 진행돼 이를 대체할 주거타운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해당 지역에 신축된 주상복합아파트 전용면적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20평대와 30평대가 주를 이룬다. 분양가가 2000만 원에 육박하지만, 교통, 교육, 생활 등 입지가 좋은 데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깝고 일부 세대는 바다 조망권도 확보돼 신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아 향후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e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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