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 여파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전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나 급감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한 69억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줄었다.
지난달 1~10일 수출액 감소율은 18.6%였다. 1~20일에는 26.9% 줄었고 한 달 전체로는 24.3% 감소한 바 있다. 지난달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출 감소 폭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수출액은 80.4% 급감했다. 석유제품(-75.6%) 무선통신기기(-35.9%) 반도체(-17.8%) 등도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29.4%) 미국(-54.8%) 등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됐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