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특급호텔 격전…유통 라이벌이 맞붙다

롯데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 내달 17일 엘시티에 문 열어

  • 국제신문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5-11 22:09:2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세계 ‘그랜드 조선’ 8월 가세
- 기존 호텔과 치열한 경쟁 예고
-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감 높여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올여름 부산 해운대에 나란히 특급호텔을 오픈하면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객실 이미지(왼쪽), 신세계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다음 달 17일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엘(SIGNIEL) 부산’이 엘시티에 문을 여는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신세계 조선호텔의 새로운 브랜드 ‘그랜드 조선(Grand Josun) 부산’이 오픈한다.

롯데와 신세계의 가세로 해운대 특급호텔 5곳의 치열한 대결이 성사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의 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해운대에 특급호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새로운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일각에서는 호텔 간 고객 쟁탈전이 심화되면 해운대 라인의 일부 호텔은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세계 조선호텔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해 오는 8월 그랜드 조선 부산으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6층에 330실 규모로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한 키즈 테마 콘텐츠를 차별화된 특징으로 내세웠다.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패밀리형 룸 타입 등을 마련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신세계 조선호텔의 자체 글로벌 브랜드 ‘그랜드 조선’의 첫 번째 호텔이라 업계의 주목도 받는다. 신세계 조선호텔은 부산에 이어 오는 12월 제주에 ‘그랜드 조선 제주’를 오픈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쓰고 있는 ‘조선’의 영문명인 ‘Chosun’을 이번 그랜드 조선에선 ‘Josun’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같은 계열인 웨스틴 조선 부산도 영문명을 ‘Chosun’에서 ‘Josun’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다음 달 17일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 3~19층에 260실 규모로 들어서는 시그니엘 부산도 가족 고객을 겨냥해 그랜드 조선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시그니엘 서울과 달리 만 12세 이하 아이와 동반 입장할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아이를 맡기고 부모가 외출할 수 있는 놀이방 개념의 키즈 라운지, 가족 투숙객을 위한 패밀리 트윈 객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운대 라인의 기존 특급호텔도 새 경쟁자의 등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를 하고 있다.

1978년 오픈해 가장 역사가 오래된 웨스틴 조선 부산은 최근 커튼, 바닥재 등을 일부 교체하고 식당 인테리어 등 소규모 보수 공사를 진행해 타깃 고객층이 다른 ‘막내’ 그랜드 조선과 서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017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하며 키즈 시설을 강화해 가족 단위 고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를 바탕으로 식음매장, 온천 등을 활용해 고객층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호텔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엉덩이 탐정’과 협업한 이벤트도 진행하지만 최근에는 태닝, 파티 등이 가능한 ‘오션 풀 루프탑’을 설치했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2013년 오픈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2박을 투숙하면 추가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2+1 오퍼’ 행사를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이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아파트값 바다라인 ‘해·수·남(해운대·수영·남구)’이 뛴다
  2. 2전국 838개 학교 등교 연기…학부모 “불안해서 어쩌나”
  3. 3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임명 유력…민주당 부산시장 보선 구도 변화
  4. 4쿠팡발 확진 82명…작업장·모자·신발서도 코로나 나왔다
  5. 5“왜 마스크 안 써” 곳곳서 마찰, 폭행까지
  6. 6다 지어놓은 임랑 ‘박태준기념관’, 개장은 어느 세월에
  7. 7구포 가축시장 철거 보상두고 전·현직 상인회장 쌍방고소전
  8. 8롯데 핫코너(3루수) 수비 4년 중 최악…한동희 길어지는 성장통
  9. 9“부산 해양산업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답있다”
  10. 10여직원 성희롱 부산교통공사 간부 강등
  1. 1"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남방정책 방향 함께 모색해야"
  2. 2북항 막개발 반대 시민모임 “북항 D3 건축허가 취소”···대규모 항의 집회 개최
  3. 3한국군 군사기밀 노린 해킹 시도 급증…지난해 9500여 회 침해 시도
  4. 4서구 송도해수욕장 명물 ‘송도용궁구름다리’ 복원
  5. 5문 대통령-양당 원내대표 회동…예정시간 훌쩍 넘겨 총 156분간
  6. 6부산진구, 지역사회 통합돌봄창구 본격 운영
  7. 7문재인 대통령 “국회 제때 열려 법안 처리되면 업어 드리겠다”
  8. 8코이카-굿네이버스 부울경본부, 지역 ODA사업 업무협약 체결
  9. 9여당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내달 29일 선출
  10. 10부산시의회 “공공의료 비중 최하위권”…국가 지원 촉구
  1. 1해양수산부- ‘해양오염 주범’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2025년까지 제로화
  2. 2부산광역시- 부산 발전 50년 앞당길 ‘2030 월드엑스포’ 유치 활동 본궤도
  3. 3수협중앙회- 수산식품 가공·공급 시스템 개편…어민 부가가치 향상에 방점
  4. 4“친환경 선박기술, 자율운항선에 접목시켜 경쟁력 높여가야”
  5. 5자동차부품업계 5000억 특별보증…PK 주력산업 숨통 트이나
  6. 6정부 ‘포스트 코로나’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만든다
  7. 7한국해양대학교- 온라인 학습·원격 취업 지원…비대면 해양특성화 교육의 메카
  8. 8부경대학교- 수산·보건의료·인문학 융복합연구…해양과학의 요람 힘찬 항해
  9. 9“선박관리회사 대형화 ·전문가 육성 땐 양질의 일자리 쏟아진다”
  10. 10금융·증시 동향
  1. 1부산서 보름 만에 확진자 발생…방글라데시 입국 50대
  2. 2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79명…53일만에 최대
  3. 3해운대 고층 오피스텔 화재, 새벽에 주민 124명 긴급 대피해
  4. 4부산에도 마카롱택시 달린다... 부산개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
  5. 5부산경찰청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구속영장 신청...강제추행 혐의
  6. 6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 ‘쾅’ … 30대 검거
  7. 7부산교통공사, 직원 성희롱한 간부 강등 징계
  8. 8부산·경남 레미콘 노사 협상 타결…운송비 인상 합의
  9. 9수도권 공공시설 2주간 폐쇄 “학생들 등교 수업 예정대로 진행”
  10. 10檢, 오거돈 전 시장 사전 구속영장 청구...영장실질심사 다음달 1일
  1. 1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 지난 25일 퇴원
  2. 2부산 아이파크, 30일 마수걸이 승리 사냥 나선다
  3. 3롯데 핫코너(3루수) 수비 4년 중 최악…한동희 길어지는 성장통
  4. 4부산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대회 31일 개최
  5. 54사구 남발에 수비 집중력 부족... 롯데, 졸전 끝에 대패
  6. 6‘15년 롯데맨’ 배장호 은퇴
  7. 7불펜 수난 시대라 더 빛나는 거인 ‘철벽 삼총사’
  8. 8‘교체투입’ 백승호 분데스리가 2부서 첫 도움…소속팀 3-1 승리
  9. 928일 채리티오픈 개막…국내파 vs 해외파 2주 만의 재대결
  10. 10수비율 꼴찌(2019 시즌)서 1위로 뛴 롯데, 일등공신은 마차도
우리은행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먼슬리슈즈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포즈간츠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