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권 신공항 어정쩡 결론 안돼” PK 민심 주시

총리실 내달 검증결과 발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5-11 22:36:4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전·환경·소음분야 평가선
- 김해공항 확장 백지화 ‘수긍’
- 수요에선 국토부안에 ‘무게’
- 검증위 절충안 제시 그치면
- 신공항발 정권 위기 전망도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검증위원회가 안전·환경·소음 분야에 대해서는 부산 울산 경남(PK) 관문공항 검증단의 검증 결과에 수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해신공항의 수요 분야는 국토교통부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증위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주장해 온 부울경 검증단의 입장과 ‘김해공항 확장안’을 고수하는 정부안의 절충점을 찾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이명박·박근혜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어정쩡한 결론’을 내면 부울경의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극에 달하면서 ‘신공항발 정권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정치권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검증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검증위 4개 분과 가운데 ▷안전 ▷환경 ▷소음 등 3개 분야는 ‘부울경안’(김해공항 확장 백지화 및 관문공항 신설)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검증단은 지난해 4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 분야에서 “신설 활주로의 진입표면에 저촉되는 임호산, 경운산 등의 존치로 착륙 항공기의 충돌 위험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소음 영향도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 북구 사상구 김해 장유 내외동 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환경 분야에선 “신설 활주로를 건설하면 평강천 서낙동강의 조류 서식지와 이동경로가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검증위는 시설·운영·수요 분야에서는 ‘정부안’(김해공항 확장안)에 수긍한다고 한 지역 여권 인사는 전했다. 김해신공항 여객 수요와 관련 국토부는 연간 2925만 명, 부울경 검증단은 3800만 명이라고 각각 맞서왔다.

부울경 검증단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김해신공항 계획을 보완하겠다는 식으로 결론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본다”며 “김해신공항안의 개선 보완은 당초 타당성조사 결론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현재 검증위원들이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 단계로 안다”면서 “수요 판단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고 치열하게 논쟁이 예상되는 부분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로선 어정쩡한 결론은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부울경 당선인 7명이 12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는 것도 검증 결과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과 무관치 않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들도 오는 14일 정 총리를 만나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재차 호소할 방침이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9. 9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0. 10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