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장이 마련된다. 부산관광공사는 15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스마트관광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부산의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개최하는 포럼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 정남호 교수와 구철모 교수가 각각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스마트관광 활성화 방안’ ‘빅데이터를 통해 보는 부산 관광’에 대해 발표한다.
정 교수는 발표문에서 “코로나19 이후 위생 수준 높은 안전한 지역, 비접촉 기술(언택트)에 대한 선호 등 새로운 여행 시대가 열릴 것이다”면서 “방한 외래 관광객이 언제 회복될지는 미지수지만, 매력적이고 안전한 지방관광도시 육성은 국내 관광 활성화에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부산의 스마트관광 활성화 방안으로는 해양레저·축제·MICE·역사문화와 증강·가상현실(AR·VR)의 결합을 비롯한 실감형 관광 콘텐츠 개발, 주거 지역 관광지 사전예약제 도입 등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관광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구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 분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데이터와 관광정책이 결합된 스마트 국제관광도시 구축방안을 설명한다. 구 교수는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하루 정도 걸리던 동선 파악 소요 시간이 클릭 한 번으로 28개 기관에 연계된 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10분으로 단축됐다”면서 “카드, 통신, 건강, 관광, 국세청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 편의 도모와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동의대학교 한상현 교수가 좌장으로 이끄는 패널 토론에서는 세종대학교 이슬기 교수, 부산대학교 홍태호 교수, 동의대학교 정석찬 교수가 참여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