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상반기 공사 착수 계획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을 부산신항으로 옮기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1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 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올해 실시설계용역비 30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용역 수행 기간은 15개월이다. 최근 입찰을 통해 선정된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용역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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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역 CY 부지 전경.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부산진역 CY를 부산항 신항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제신문DB |
해수부는 가능한 한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의 인·허가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토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진역 CY가 이전할 대상인 부산항 신항역 일원에 조성될 철송장(화물을 철도로 수송하기 위한 곳) 및 주변 시설과 관련된 현안 해결책 등이 논의된다. 또 범천동 일반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과의 동시 추진 방안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역 CY 이전은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가운데 하나다. 도심 발전을 바라는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동시에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선행과제이기도 하다. 현재 부산진역 CY는 이전에 비해 가동률이 30%대로 떨어지는 등 기능이 상당 부분 상실된 데다 도심을 가로질러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