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부산 아지매와 함께 부산 국제시장에서 장을 보고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40계단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는 도보 관광 상품이 등장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도보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2020년 걷기 좋은 부산, 미션 워킹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의 역사·문화·쇼핑·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권역별로 특화된 콘셉트의 테마 관광코스 6개를 발굴했다.
코스에 맞는 캐릭터 스토리텔러를 도입했는데 ▷남구 평화로(다큐)의 역사선생님 ▷동구 타오르길(청춘물)의 불꽃선배 ▷수영구 짝지길(로맨스)의 연애고수 ▷중구 지름길(예능)의 부산 아지매 ▷영도구 지림길(스릴러)의 동네 달건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운영될 부산영화축제의 거리의 영화배우 등을 설정했다. 또 만보걷기 미션인 ‘늴뤼리~만보’를 비롯해 코스에 맞춘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걷는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워킹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어 인원은 7~20명,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 앱을 통해 관광지 음성해설, 길 안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코스를 걸을 때 GPS로 자동 인식되는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하면 커피 교환 쿠폰도 준다. 문의는 운영 대행사인 커뮤니케이션 다움에 하면 된다. (051)626-8816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