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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 7월 분양

삼성 주관, 대림·현산 공동 시공…‘레이카운티’ 4470가구 달해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5-19 22:02:1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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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까지 강제 집행 갈등 빚어
- 전매제한 전 ‘밀어내기’ 시각도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 재개발 단지로 관심을 끈 ‘거제2구역’이 분양에 나선다.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제구 거제2동 791의 10 일원의 거제2구역을 재개발한 ‘레이카운티’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주관을 맡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에 참여했다.

이 단지는 전체 면적 23만8921㎡에 용적률 256.9%, 건폐율 13.84%를 적용했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일반분양은 전체 4470가구 중 2759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9㎡ A 80가구 ▷49㎡ B 7가구 ▷59㎡ A 423가구 ▷59㎡ B 188가구 ▷75㎡ A 4가구 ▷75㎡ B 2가구 ▷84㎡ A 982가구 ▷84㎡ B 1073가구다.

레이카운티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가깝고 3호선과 동해선 환승역인 거제역과 동해선 거제해맞이역도 인근에 있다. 아시아드대로와 월드컵대로를 통해 부산의 중심권인 서면과 해운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도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 주 경기장, 사직야구장과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도 주변에 있다.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이 있고 사직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거제2구역은 2005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7개월 만인 2006년 6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08년 12월 사업시행인가, 2016년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17년 2월 분양세대수 3가구 증가로 인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원주민이 철거 강제집행에 반대해 건물 옥상에서 소화기 분말과 인분을 뿌리며 반발해 3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소동이 있었다. 최근까지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아 철거가 완료되지 않으면서 이른 시간 내에 분양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 11일 정부가 분양권 전매 제한 카드를 꺼내자 오는 8월 이전에 분양하지 않으면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 금지로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탓에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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