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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내드려요…지역업체 공유오피스의 파격

동원개발 ‘드림워크’ 1호점 오픈, 시청역 동원비스타상가 3개층에 스타트업 사무공간 98개실 마련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5-24 20:15:0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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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난방비부터 전기·수도료 면제
- 내달까지 입주땐 임대료도 할인

부산지역 건설기업인 동원개발그룹이 청년 창업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은 임대료만 내면 냉·난방비는 물론 전기·수도료까지 관리비를 전액 면제해주겠다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는 공유 오피스를 열고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원개발그룹이 부산시청 맞은 편에 오픈한 공유 오피스 ‘드림워크’ 1호점의 내부 모습.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로비와 폰 부스, 프린팅 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2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맞은편 오피스텔 상가 7층. 호텔같이 고급스러운 로비 옆으로 각종 서적과 신문을 볼 수 있는 라운지가 눈에 띄었다. 그 옆으로 개인 보관함과 폰 부스, 여성 전용 파우더룸, 출력을 할 수 있는 프린팅 스테이션도 마련돼 있었다.

이곳은 동원개발이 최근 문을 연 새로운 개념의 공유오피스 ‘드림워크’ 1호점이다. 드림워크 1호점은 시청 정문 맞은편 시청역 동원비스타 상가 7~9층 3개 층으로 1인실 41개, 2인실 24개, 3·4인실 27개, 5·6인실 6개 등 총 98개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사무실에는 개인전용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모든 공간이 등록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1인 사업자가 장기 출장을 가거나 일시 휴업 시에도 우편을 보관해 주는 사서함도 이용할 수 있다. 커피와 주스 등 각종 음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설도 고급스럽지만 입지 환경은 더 좋다. 부산시청을 비롯해 26곳의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타운 중심에 있고, 부산지방법원과도 가까워 업무 효율성이 뛰어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동원 드림워크 건물 지하 3층이 바로 연결돼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사업 실적에 따라 사무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사무공간은 개인적으로 사용하지만 회의실,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해 입주사 간 네트워킹을 활용해 사업 확장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드림워크가 입주한 건물 전경.
동원 드림워크는 공유오피스의 장점과 전문직을 위한 서비스를 접목한 ‘한국형’ 공유오피스를 내세운다. 시청역 1호점 외에도 해운대 마리나동원 2호점이 문을 열었고, 3호점인 사상구남역 드림워크는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관리비 전액 면제에 더해 이번 달과 다음 달 입점자에게는 기존 1인실 기준 70만 원의 임대료를 40만 원대로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한다. 사무실 인테리어, 가구, 소모품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창업 기업 10개 중 9개가 1인 기업이다. 1인 기업이라도 사업이 커지면 가변 벽을 이용해 사무실을 더 넓게 이용할 수 있어 사무실을 옮길 필요가 없다. 최고의 창업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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