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혁신도시 용역’ 발표 또 석연찮은 연기

국토硏 “코로나 영향 … 2, 3주 미룬다”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20-05-27 19:43:3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의지 약화 조짐
- 시민단체 “文 약속 … 정부가 이행해야”

국토연구원(연구원)이 28일로 예정됐던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지원 용역’ 발표일을 돌연 연기했다. 연구원은 27일 용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민 만족도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발표 시기를 2, 3주 미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2차 이전 기관 유치전을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던 지자체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금융과 해양·수산 분야 특화를 도모하는 부산시는 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20개 기관을 추가 이전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에 밀집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에 대해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연구원의 용역 결과 발표는 애초 지난해 말로 예정됐다가 그 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한 번 연기된 적이 있다. 또 다음 달 발표 때에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관련한 명확한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가 정책 불신을 자초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2018년 9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공론화됐다.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총선 후 이전 정책을 확정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대표의 발언 다음 날 “이 사안은 사회적 의견 수렴을 통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당정 간 불협화음을 노출시켰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용역 결과를 본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신중 검토’를 거론한 바 있다.

박인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연구원의 용역 결과 발표가 계속 미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도 약속을 한 만큼 이제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8. 8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7. 7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8. 8“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장애인 학대해 잘려도…실업급여 챙겼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