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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승강기 추가 설치 박차…‘시민 중심’ 핵심가치 실현

  • 국제신문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5-27 19:20:0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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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3지구 등 1차 총 11대 이어
- 덕천2지구 등 연내 마무리 계획
- 지속가능 노인 일자리 직접 창출
-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추진 등
-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활발

1991년 창립한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종원)는 내년 1월 창사 30주년을 맞는다. 공사는 택지 조성, 주택 건립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2의 창사를 준비하는 올해도 ▷시민 중심 ▷공적 기능 ▷주거복지 ▷소통 협력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음을 나누는 노력은 한결같다. 코로나19 위기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면서도 공기업 본연의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1991년 창립한 부산도시공사는 내년 창사 30주년을 앞두고 시민 중심경영 제1호 혁신과제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승강기 추가설치 사업을 벌인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근 승강기 추가 설치가 완료된 다대3지구 임대아파트와 내부에 설치된 승강기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
■시민 중심경영 제1호 혁신과제

공사는 이달까지 시민 중심경영 제1호 혁신과제인 ‘승강기 추가설치 사업’ 1차 대상에 해당하는 다대3지구, 학장1지구 영구임대아파트와 반송지구 사회복지관 내에 총 11대 승강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 사업은 2018년 11월 김종원 사장 취임 직후 영구임대아파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임대아파트에 고령자, 장애인 등이 많이 거주하는데 승강기는 1대 밖에 없어서 불편하다는 입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용적률 제한, 일조권 분쟁, 수도 배관 이설 등 추가 설치공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 가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공사는 2차 사업 대상인 덕천2지구, 동삼1지구,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내 승강기 추가 설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덕천2지구는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오는 12월까지 승강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삼1지구는 하반기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대4지구는 단지 내 교통약자 편의용 승강기를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존 주거복지 프로그램인 ‘BMC 행복나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19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공동체참여 부문’ 대상과 2019년 부산시 사회공헌장 ‘나눔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더해 올해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보완한‘BMC 희망플랫폼 사업’을 선보였다.

이 사업은 3개 사업, 8개 부문, 28개 단위 사업으로 전년 대비 2억 3500만 원이 증가한 5억 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개 사업은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BMC 케어’, 입주민 상호 교류 확대 및 친밀감 향상을 도모하는 ‘BMC 커뮤니티’, 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BMC 행복나눔’으로 구성된다.

세부사업 중에는 ‘BMC 커뮤니티 센터 조성’과 ‘신규세대 입주 청소 클린-UP’이 눈에 띈다. 커뮤니티 센터는 공사가 직접 설치·운영해 시니어 세대를 고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신규세대 입주 청소라는 일감을 공사가 직접 제공해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생계유지 및 사회 참여를 돕는다.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실시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지난 1월 30일 공사에서 BMC 희망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는 6개 복지관은 관련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기획·편성 심의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이다.

공사의 주민참여예산은 공익사업 1건당 5000만 원이며 임대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도 관련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단 년도 시행이 가능한 사업이 대상이다.

공사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사업발굴 ▷대면 홍보 추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개선 등 차별화된 전략 활동을 통해 지난해 1개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먼저 지난해 12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세대가 다수인 학장1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 300만 원을 들여 20세대에 23개의 안전바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계획 단계부터 사회적 가치를 가득 담은 4개의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사업은 ▷NOW(나누는 우리) 사업 ▷핼퍼청년단 해피브라더스 사업 ▷좋은 이웃되기 활동 ▷남정네 커뮤니티 센터 조성이며, 1억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이웃과의 단절 및 무관심으로 우울증, 저장 강박 등 정신질환의 발병 사례가 있다. 공사는 여기에 주목해 정신장애(조현병, 불안, 강박) 증세로 인한 제2의 사회적 문제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남산정사회복지관과 함께 ‘NOW(나누는 우리) 사업’을 실시한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지역 내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부산시 최대 현안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구·군과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사가 9개 구·군 11개소에 매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해 신규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립하는 것이다.

공사는 어린이집 부지 및 건물 감정평가, 매입비 지원을 담당하고 부산시가 매입대상을 선정, 관련 구·군이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돕는다. 공사는 현재 9개 구에 약 137억 원 지원을 완료했다. 공사는 또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주민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지원하는 ‘생활 SOC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하구, 북구, 영도구 등 3개 구에 4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부산진구, 금정구, 사상구 3개 구에 45억을 지원 완료했으며, 해운대구에 15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의 미래를 짓는다

시청 앞 행복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양적 성장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고민하는 부산도시공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은 공공 공간 조성에서도 빛을 발한다. 지역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단지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주택 및 공공 분양주택 공급, 도시재생 등이다.

공사는 지난 4월 금융산업 혁신의 발판이 될 ‘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 1·2단계와의 시너지 극대화로 금융산업 발전과 더불어, 블록체인,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할 금융 클러스터 육성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역사회의 숙원이었던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이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사업 추진의 선결 조건 중 하나인 ‘그린벨트(GB) 해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부산시와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5번째 심의 결과 그린벨트 해제가 전격 결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남부권의 미래먹거리 창출과 청년층 일자리 확보를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난 시절 부산이 산업 전환 적기를 놓쳐 겪은 산업경제 퇴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남부권이 힘을 모아 시작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미래 부산 경제를 선도할 든든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공사는 입주를 마친 동래 행복주택에 이어 시청 앞 1196세대, 아미4지구 767세대, 일광지구 999세대의 행복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역세권에 위치한 시청 앞 행복주택의 경우 지난해 12월 2단지 착공을 시작했으며, 원도심 지역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아미4 행복주택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일광지구 행복주택은 현재 시공사 선정 중이다. 일광지구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세대의 전용면적을 44㎡에서 59㎡로 확대 공급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신도시형 행복주택으로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기존 동래, 일광, 아미4, 시청 앞 외에 국제산업물류도시(ap2)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약 2000세대, 금정구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40세대, 부산환경공단 관사 부지 68세대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에코델타시티 18, 19, 20블록 민간참여 공공 분양주택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민에게 고품격 주택을 공급해 주거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환경친화적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서부산권 시대 개막의 신호탄이 될 에코델타시티 활성화에 기여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공사는 시민이 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겠다. 도시공사 본연의 사업을 통해 시민이 꿈꾸는 부산, 주거와 생활 전반이 건강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BMC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개요

구분

사업내용

학장1 안전바 설치 사업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노인세대 가구에 안전바 설치, 사후 모니터링 실시

NOW(나누는 우리) 사업

주민참여형 잠재적 위험군 사례 관리, 입주민 주도 봉사단 운영, 사례집 발간

핼퍼청년단 해피브라더스 사업

중장년 독거남성 목공예 교육 실시, 기타 가사정비 지원

좋은 이웃되기 활동

이웃간 그룹별 소모임 활동(공예, 송년파티 등) 지원, 이웃지지체계 상시 구축

남정네커뮤니티 센터 조성사업

주민 소통 공간 조성, 주민활성화 프로그램 개발(벚꽃데이 행사, 콩나물 주민 축제 등)

※자료 : 부산도시공사 제공


◇ 2020년 생활 SOC 사업 지원 내용

구분

사업내용

부산진구 시민자치방 건립

지역내 경로당 4개소 이전, 시민자치방 1개소 설치

금정구 통합형 주민복지시설 건립

실내놀이 체험공간· 신중년 플랫폼 조성

사상구 구립 목욕탕 걸립

공중목욕탕 조성

※ 해운대구 지원 예정(사업내용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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