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동차부품업계 5000억 특별보증…PK 주력산업 숨통 트이나

정부, 비상경제 중대본서 발표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0-05-28 19:59: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박 공공발주 30척까지 확대
- 중형 조선사 제작금융 만기 연장
- 내달 2주간 소비진작 할인행사

- 실제 보증 두 달 정도 소요 전망
- 자금수혈 시급한 업계선 우려도

정부는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자동차부품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및 지자체와 함께 5000억 원 규모의 ‘상생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수주 급감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중형 조선사에 대해서는 선박 건조를 위한 ‘제작 금융’ 만기를 늦춰주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에 봉착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업종이 정부 지원으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특별보증은 정부(200억 원) 완성차 업체(200억 원) 지자체(50억 원)가 총 450억 원의 기초 자금을 조성하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이 출연금의 보증 배수를 10~12배로 키운 뒤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에 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전체 보증 발급 규모는 약 5000억 원(450×10~12) 수준이다. 보증 대상은 기술력이나 납품계약 실적이 있는데도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신용도가 하락해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자동차 부품업체다.

자동차 수입 부품 등을 적법하게 들여왔는지를 알아보는 ‘관세 조사’는 1년간 유예된다. 공공기관은 올해 구매키로 한 업무용 차량 총 1만 대 중 상반기 내에 80% 이상(8400여 대), 3분기까지 90% 이상(누적 기준 9500여 대)을 사기로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자체의 출연금 마련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보증이 실제 이뤄지기까지 두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금 수혈이 시급한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일 수밖에 없다.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권승민 상무는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집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금리도 낮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노후 관공선 6척 ▷원양 어선 2척 ▷해경 함정 22척 등 총 30척을 올해 안에 발주해 수주량이 급감한 중형 조선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도 지연이나 계약 연기 등이 발생한 선박의 제작 금융 만기도 실제 선박 인도 때까지 연장해줄 방침이다. 제작 금융은 선박 착공 때부터 인도 때까지 건조에 소요되는 자금과 관련한 대출을 말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제시됐다. 다음 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가 열린다. 매년 11월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유사한 특별할인 행사다. 2000개 안팎의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특별 할인전, 온라인 할인, 지역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