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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생산·가공·유통·소비 전과정 비대면거래 활성화 필요”

코로나 극복 해양콘퍼런스- 세션2: 해운지식정보 중심지 부산, 수산업의 세계화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5-28 20:20:1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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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창모 해양수산개발원 실장
- 수산 혁신클러스터화 등도 제시

- 정영두 해양진흥공사 센터장
- “해운지수 개발 등으로 선사 지원”
- 패널 “부산에 해운거래소 설치를”

부산이 해양수도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지식정보 산업의 중심이 되고 수산업의 세계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28일 KNN 방송국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웹 기반 해양콘퍼런스’ 세션2 토론자들이 ‘부산 수산업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혁신총괄지원단장, 임정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최도석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정보센터 센터장,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연구실장, 염정호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회장, 양진호 대한상선 부사장,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전민철 기자
‘해운지식정보 중심지 부산, 수산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영두 해운산업정보센터 센터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마창모 수산정책연구실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글로벌 지식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발표한 정 센터장은 “글로벌 해운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전환점에서 우리 해운산업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정보 산업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부산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운 지식정보 서비스는 ▷해운시장 정보 제공 ▷해운지수 개발 ▷해운산업 리스크 관리 ▷선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정 센터장은 이를 통해 선사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해운시장의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마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 수산업의 세계화’에 대해 발표했다. 마 실장은 “코로나19로 양식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소비가 감소하고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됐는데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된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면서 “코로나19 로 촉발된 위기를 부산 수산업의 세계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실장은 부산 수산업 세계화의 기본 방향으로 ▷수산물·인력·기술·자본 등이 집적된 수산 혁신클러스터화 ▷수산 부문 디지털 뉴딜사업 발굴 등 일자리 창출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의 비대면 사업화를 제안했다.

각계 전문가의 토론도 이어졌다. 한국해양대 이기환 교수가 좌장이 돼 한국해운중개협회 염정호 회장, 대한상선 양진호 부사장, 부산시의회 최도석 해양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부산시 임정현 수산정책과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명생 수산혁신총괄지원단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부산이 지식정보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해운거래소 설립과 해사법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선 양 부사장은 “연구·개발(R&D) 기능이나 역량이 부족한 해운 중소·중견기업이 시장 구조나 수요 변화 등의 지식 정보를 실제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로 도움을 주는 센터가 운용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 단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국제수산물 거래소 설립, 온라인 박람회 개최 등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현재 수산 정책은 현지성이 약하다. 수산업 선진화를 위해 특별법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수산정책과장은 “시는 수산식품 헤드타워를 육성하기 위해 서구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영남권 거점 산지 물류센터를 계획해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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