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사진)’을 이동통신사별로 고유 색상을 담아 출시한다. 이번 제품에는 LG 로고가 제거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통사별로 색깔을 다르게 한 새로운 ‘LG벨벳’을 오는 5일 선보인다. LG전자가 휴대전화를 출시할 때 회사 로고를 빼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LG전자는 V50이나 G8처럼 알파벳 V 또는 G 뒤에 아라비아 숫자를 붙여 표기하던 방식을 버리고 제품별 작명을 하는 것으로 마케팅 전략을 바꾼 데 이어 디자인에 방해되는 로고마저 없애기로 했다. LG벨벳은 중저가에 디자인을 강조한 전략 스마트폰인데 출시 전부터 일부 인플루언서(제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고객)가 “로고 때문에 디자인이 살지 않는다”는 비판을 해왔다. LG전자가 이번에 일부 인플루언서의 비판을 수용한 셈이다.
오는 5일 출시될 SK텔레콤의 LG벨벳은 ‘오로라 블루’, KT는 ‘오로라 레드’, LG유플러스는 ‘오로라 핑크’ 색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에 적용됐던 색상과 같다.
LG벨벳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의 디자인을 갖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LG벨벳의 출하가는 89만9800원이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