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동차 수출 ‘코로나 쇼크’ 딛고 기지개…신차 효과 내수도 선방

5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분석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20-06-02 19:48:0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체 판매량 전년比 36.3%↓
- 4월 -48.4%보다 다소 호전

- 아반떼·쏘렌토 등 신차 앞세워
- 국내 시장선 9.3% 판매 증가

- 해외 시장은 47.8% 하락에도
- 전월보다 감소폭 15%P 줄어
- 판매 최악 상황 탈출 기대감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전년 대비 국내외 시장 판매 감소 폭이 전달보다 10%가량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자동차 판매 급감이 ‘저점’을 통과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와 유럽지역의 코로나 19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자동차 판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단기간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각국 정부의 자동차 시장 회복을 위한 지원책 등으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2일 국내 완성차업체의 지난달 국내외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3% 감소한 42만338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의 판매 감소율 48.4%보다 호전된 수치다. 판매 추이로만 보면 코로나 19의 충격 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개 완성차 업체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14만6130 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47.8% 감소한 27만7254대를 팔았다. 지난 4월 62.6%가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줄어든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21만751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3% 줄었다. 이 역시 지난 4월 판매 감소율( 56.9%)과 비교하면 충격이 완화된 것이다.

국내시장에서는 7만810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5%가 증가했다. 그랜저가 전년 동월 대비 61.1% 늘어난 1만3416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4월 새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도 전년 동월보다 배 가까운 9382대, 쏘나타도 5827대가 각각 판매됐다.

하지만 해외 판매는 14만67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9.6%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도 5월에 국내 5만1181대와 해외 10만9732대를 합쳐 16만913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다.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9.0% 늘었지만 해외 판매는 44.0% 감소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9297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최다 판매모델은 스포티지(2만4229대) 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2만477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7%가 줄었다. 국내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2065대 판매됐다. 쉐보레 말리부는 822대 팔려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1만571대, 수출 1358대 등 1만192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월 대비 4%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2.4% 증가했다. ‘XM3’가 지난달 500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1358대로 전월 대비 34.5%, 전년 동기 대비 83.2% 각각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 르노 트위지 230대가 선적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825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9%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5.0% 감소한 7575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는 66.3% 감소한 679대를 팔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자동차 판매 동향과 관련해 “판매 급감과 더딘 회복에 대한 전망은 여전하다”면서도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동차 업계 지원 및 부양책으로 ‘판매 가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8. 8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전국 자살률 하락인데 부산 제자리…청소년 증가세 우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