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감소로 ‘귀한 몸’이 된 오징어가 고등어를 제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수산물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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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수협 위판장에 거래를 앞둔 오징어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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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3일 전국의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해양수산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1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KMI는 국민 인식 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고등어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오징어는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고,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
고등어(12.4%), 김(11.4%), 갈치(7.7%), 광어(6.3%)가 그 뒤를 이었다.
수산물을 먹는 주된 장소로 가정(56.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횟집(19.6%), 일식집(13.2%), 배달(4.0%) 순이었다.
수산물을 가정에서 먹는다는 응답 비율은 전라권(60.0%)에서 가장 높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경남·울산 지역은 횟집에서 먹는다는 비율이 23.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형마트(53.0)와 전통시장(21.8%)이 수산물을 사는 장소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경기지역은 대형마트(59.0%), 전라권(33.4%)과 부산·경남·울산(31.0%)은 전통시장에서 사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산물 원산지 표기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61.0점으로 2019년의 58.5점보다 2.5점 상승했다.
국내산이 수입 수산물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6.1%로 2019년 조사 때보다 13.9%포인트나 높아졌다. 수입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KMI는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이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