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지역 스타트업 ‘벤더스터’, 경남 양산 마스크 제조업체 ‘블루인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백화점 내에 마스크 자판기(사진)를 설치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 2층에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4일에는 1층 안내데스크 옆에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백화점 곳곳에 순차적으로 자판기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미처 마스크를 못 챙긴 고객이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자판기가 백화점에 설치된 것은 처음이다. 신세계 백화점 중에서도 센텀시티만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자판기를 들여놓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장당 가격은 KF94 2000원, KF80 1800원으로 공적마스크(1500원)와 큰 차이가 없다. 현재 백화점 매장에서 팔리는 마스크 가격(2500원)보다 저렴하다. 자판기 알림을 통해 1인당 2장 구매를 권장하지만 실질적인 제한은 없다. 자판기 1대에 약 300개의 마스크가 들어가고 지난달 말 설치 이후 현재까지 하루 평균 30~40개 정도 판매됐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