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내달 리쇼어링 보완 대책…수도권 공장총량제 손대나

부산·경남 산업계 우려 목소리에 기재부 “현재 검토 안해” 선 그어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0-06-04 22:08:4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유턴 기업 활성화 대책을 더 보완해 다음 달 종합 패키지 방안을 내놓는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나 규제 완화 수위 등은 아직 알려진 게 없지만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커 부산과 경남 등 비수도권 산업계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정부는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수도권으로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지금까지 발표한 대책을 보완하는 성격의 패키지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유턴 및 첨단산업 유치 전략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혁신 전략’을 다음 달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해 ‘수도권 공장총량제’ 범위 내에서 부지를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장총량제 완화에 대해서는 별다른 추진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

부산과 경남 등 비수도권 산업계에서는 정부가 다음 달 패키지 방안을 통해 이 카드를 내놓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공장총량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3년 단위로 일정 면적을 정해두고 해당 범위 안에서만 연면적 500㎡ 이상으로 공장의 신·증설을 허용하는 것이다. 가장 강력한 수도권 규제로 평가받지만, 수도권 유턴기업 확대에 사활을 건 정부의 정책 추진에는 가장 큰 걸림돌인 셈이다.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유턴기업 정책을 밀어붙이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패키지에 공장총량제 완화가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하긴 힘들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공장총량제 완화를)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4일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복귀하는 경우 유턴기업 지원 대상에 더 쉽게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유턴기업 기준완화 법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은 “비수도권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고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진출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원활히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5. 5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10. 10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5. 5“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6. 6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