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저금리·정부 규제에 부산 부동산 ‘꿈틀’

최근 2주간 매매변동률 0.1%, 넘치는 유동자금 흘러들어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6-21 22:14:2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김모(여·38) 씨는 최근 부동산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매수하려 했던 아파트 가격이 2주 전보다 1억 원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실 소장은 “집을 보지도 않고 계약할 정도다. 지난해 11월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렸을 때보다 강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초저금리로 오갈 데 없는 유동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정부가 지난 5월 11일 분양권 전매 제한과 지난 17일 갭투자 차단 등 강력한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일부 지역의 분양권과 입주권은 물론 신·구축 아파트 가격까지 들썩이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114의 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2주간 부산지역 매매 변동률이 0.1%, 전세 0.03%를 기록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집값이 오르며 다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가 0.3%를 기록해 재건축 영향으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던 북구도 최근 갭 투자가 증가하면서 0.18% 올랐다. 부산진구는 0.16%, 해운대구 0.13%, 남구 0.09%, 동래구 0.08%, 연제구 0.06%, 금정구 0.02%, 강서구 0.01%, 사상구 0.01% 순으로 나타나 동부산권 강세 속에 북구와 부산진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로 촉발된 마이너스 금리 영향에다 증시의 변동성이 아직 큰 상황에서 오갈 데 없는 시중자금이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고 풀이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서울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집값을 잡기 위한 고강도 규제와 지방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금지를 예고하면서 입주권에 이어 구축 아파트에까지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 좋은 소형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8. 8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7. 7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8. 8“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장애인 학대해 잘려도…실업급여 챙겼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