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주촌·선천지구가 ‘축산악취 개선 지역’에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속도로와 혁신도시 인근에 축산농가가 밀접해 민원 제기가 많은 김해 등 전국 10곳에 대해 악취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김해 주촌·선천지구에는 양돈 농가 8곳이 산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은 악취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지자체에 호소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7월과 8월에는 축산 악취에 대한 민원이 연간 민원의 3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식품부는 각 지자체와 함께 악취 개선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 12일에는 지자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적정 가축 사육밀도 준수, 축사 청소, 축사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밀폐화, 악취저감시설 보완 등과 같은 방안이 거론됐다. 또 각 지자체가 농가와 협력해 악취 개선책을 6월 말까지 마련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지역별 악취 개선 이행상황을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해당 농가들이 법령에 규정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각 지자체 및 농가와 적극 협력해 축산악취로 인한 국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염챵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