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보안검색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전국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 명이 넘는 비정규직 및 소속 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63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총 9만1302명(비정규직 2만4047명, 소속 외 인력 6만725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3964명에서 현 정부 출범 연도인 2017년 1만325명으로 2.6배로 급증했다. 2018년 3만7327명으로 다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는 3만4690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동안 896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기관별로 보면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정규직 전환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한국전력공사(한전)로 8237명에 달했다. 한전은 2016년 정규직 전환자가 전혀 없다가 2017년 234명이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5688명으로 폭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2315명이 정규직이 됐다. 이어 한국도로공사(6959명) 한국철도공사(6163명) 인천공항공사(4810명) 한국공항공사(4161명) 한국토지주택공사(2952명) 강원랜드(2458명) 등의 순이었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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